브로슈어/팜플렛/리플렛/카탈로그/포트폴리오

브로슈어/팜플렛/리플렛/카탈로그/포트폴리오

팜플렛(Pamphlet)

팜플렛(pamphlet)은 일반적으로 한 장의 종이나 또는 숫자가 많지 않은 몇 장의 종이에 양면으로 인쇄되어 절반이나 3등분 혹은 4등분으로 접어 놓은 인쇄물을 의미한다.

일반 책자와 같은 제본을 하지 않으며 필요하다면 스테이플러(일명 호치키스)로 제본한다. 유네스코(UNESCO)에서는 팜플렛을 최소 5페이지에서 최대 48페이지까지의 소책자라고 정의한다. 팜플렛은 설명, 광고, 선전 등등의 상업적 또는 비상업적인 다양한 목적을 가진 작은 페이지 수의 인쇄물이라고 보면 된다.

리플렛(leaflet)

리플렛(leaflet)은 원래 단어의 의미(작은 나뭇잎)처럼 한 페이지나 작은 수의 페이지로 구성된 광고 메시지를 담고 있거나 정보를 담고 있는 인쇄물이다. 일반적으로 전단지 혹은 플라이어(Flyer)라고 부르는 것은 광고/선전 목적으로 사용되는 (접지 않은) 한 장짜리 리플렛을 의미한다.

브로슈어(brochure)

브로슈어는 광고/선전 목적으로 사용되는 팜플렛이나 리플렛이다. 일반적으로는 한 장의 종이 앞뒷면에 인쇄돼서 반으로 접은 4페이지 이상 되는 상업적 선전을 목적으로 하는 팜플렛이나 리플렛을 뜻한다. (브로슈어 = 광고 목적의 팜플렛/리플렛)

카탈로그(Catalog)

카탈로그(Catalog)는 엄밀히 말해 트레이드 카탈로그(Trade Catalog)를 의미한다. 말 그대로 카탈로그는 리스트(List) 또는 목록 등을 의미하는데, 트레이드 카탈로그는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상품 목록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카탈로그는 간략한 회사나 브랜드 설명, 고객들의 사용 후기나 경험담 소개, 그리고 상품 정보와 가격 리스트 등을 포함한 것.

원래는 생산업체나 도매업체 등이 소매업체 구매자나 다른 B-to-B 고객(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 목록으로 사용됐으나 지금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도 카탈로그라고 불리고 있다. 작은 점포의 단 한 장의 상품 리스트를 담은 카탈로그에서부터 수백 장 분량에 이르는 도서관의 인터넷 도서 카탈로그까지 카탈로그는 그 모양이나 분량에도 제약이 없다.

카탈로그와 브로슈어의 다른 점은 카탈로그는 상품 리스트, 가격 리스트 등의 정보를 담고 있고 브로슈어는 하나의 상품에 대한 내용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점이다. 물론 브로슈어도 하나 이상의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선전할 수 있다.

그리고 카탈로그는 일반적으로 보다 정보 위주의 내용이고 반드시 종이에 인쇄돼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상품목록도 카탈로그이고 CD Rom에 담겨 있을 수도 있다. 반면 브로슈어는 종이에 혹은 비닐 등의 다른 무엇에 인쇄된 선전지이다.

내용 측면에서 보면 카탈로그는 제품 사진이나 도표 등으로 이용해 조금 딱딱하지만 정보 전달에 충실한 형태를 담고 있고 반면 브로슈어는 현란한 색상으로 이목을 끌고 다양한 그래픽과 부드러운 서술형 문장과 표현들로 이루어진다. (쉽게 광고를 하면 된다.)

포트폴리오(Portfolio)

포트폴리오(Portfolio)의 원래 의미는 가지고 다니는 낱장의 종이들을 위한 케이스(가방, 상자 같은)이다. 현재는 매우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보통 경제나 사회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는 한 종류 안에서 다양한 것들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주식 포트폴리오는 한 사람, 회사, 또는 펀드 등이 투자한 다양한 혹은 몇 개의 다른 회사 주식들을 의미하고, 특허 포트폴리오는 한 회사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수의 특허들을 의미한다.

예술 분야나 상업적 디자인의 경우 포트폴리오는 기존의 작업들을 보여줄 수 있는 일종의 샘플 모음을 의미. 포트폴리오는 사실 양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작은 사진첩에 작품들의 사진을 모아서 만들 수도 있고 한 장의 웹페이지에 리스트 형태로 만들 수도 있으며 전지 사이즈 수십 장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도 있다. 많은 포트폴리오들은 일종의 카탈로그 형식을 빌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포트폴리오는 위의 카탈로그나 브로슈어 또는 팜플렛과는 다른 범주에 속하는데 그 이유는 형식에 관계없이 기존의 작업들을 샘플을 통해 보여준다는 목적이 포트폴리오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위의 카탈로그나 브로슈어 등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식과 양식에 대한 분류이지만 포트폴리오는 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른 분류이므로 같은 라인에 놓고 비교할 수 없다는 의미)

출처 : thehannet, wiki